복지
광진구, 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뉴스종합| 2012-07-31 09:5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9월말까지‘폭염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폭염 도우미 지정 운영 및 긴급 의료지원 등을 위해 노인복지팀장 및 보건소 의약무팀장, 방문보건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건강관리지원반을 구성하고, 폭염 상황전파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보고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통해 특별보호대상자 517명을 선정, 구는 노인돌보미 및 재가관리사 등 총 64명을 폭염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특벼 발령시 독거노인들을 방문하도록 하고 있다. 매일 1회 이상 화상 전화 등을 통한 안전 확인도 함께 실시한다.

또 구는 평소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 장소를 활용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노인회관 등 총 11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에는 독거노인이나 고령자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에어컨 200여대, 선풍기 400여대 등 냉방시설을 비치하고, 방문간호사 방문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건강을 체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동 주민센터 담당자, 노인돌보미사업 수행기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과 연계, 지역 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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