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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작거부 작가 800명 넘었다
엔터테인먼트| 2012-07-31 16:56
[헤럴드생생뉴스] 작가들이 뿔났다. MBC ‘PD수첩’ 작가 전원 교체에 항의해 집필을 거부한 작가 수가 800명을 넘어섰다.

31일 MBC구성작가협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PD수첩’ 집필 거부에 동참한 작가 수는 815명으로 집계됐다.

MBC구성작가협의회는 “어제 ‘PD수첩’ 대체 작가 거부 결의대회 직전까지 집계한 숫자가 780명이었는데 그 이후 계속 늘어 어제 저녁에 800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의회는 “미처 소식을 듣지 못한 작가들이 계속 전화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 동참 작가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PD수첩 작가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

‘서울의 달’ ‘짝패’의 김운경 작가는 “김재철! 당신은 진정 방송역사와 민주언론과 당신의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부활’ ‘마왕’의 김지우 작가는 “프로그램 한 편이 잘못된 세상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해 왔던 ‘PD수첩’ 작가들을 응원한다”며 PD수첩 작가들의 복직을 촉구했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의 장영철 작가와 ‘이산’ ‘동이’를 쓴 김이영 작가도 PD수첩 작가들을 응원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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