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트렌드&종목브리핑
단기 급등 코스피, 숨고르는 하루
뉴스종합| 2012-08-01 08:19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전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만나 유로존 방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약발은 먹히지 않았다.

독일이 유로안정화기구(ESM) 은행 면허 부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미국 주요지수는 주택지표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개인소비 부진한 영향으로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1일 국내 증시는 이날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한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 출회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일 대비 0.54% 내린 249.10으로 마감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연이어 예정돼 있는 이벤트 결과가 국내증시의 변동성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오늘 장중에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데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제조업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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