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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매출 220억... 멈추지 않는 성장
뉴스종합| 2012-08-06 09:59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6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순이익 6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58%, 영업이익 905%, 순이익 490%가 증가했다. 한편 2012년 경영계획은 연초 계획 대비 36% 상향한 매출 741억 원으로 수정됐다.

그간 1위 모바일게임업체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컴투스는 이번 2분기에 업계의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올렸으며, 개발인력 충원 등을 통한 고정 비용 부담율도 낮아져, 영업이익률은 31%로 회복됐다.

이 같은 실적은 ‘타이니팜’, ‘더비데이즈’, ‘아쿠아스토리’ 등 소셜 게임들의 흥행이 지속되고 ‘컴투스프로야구2012’, ‘이노티아4’ 등 신규게임들이 새로운 인기 게임의 대열에 합류함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오픈 마켓과 국내 오픈 마켓들을 고르게 공략하며 컴투스의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을 동반 성장시킨 전략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이번 분기 ‘이노티아4’, ‘몽키배틀’ 등 11종(애플 앱스토어 기준)의 게임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 중 국내 매출이 14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하고 해외 매출 역시 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국내외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최백용 컴투스 CFO(전무)는 “그 동안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해온 노력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9이닝스: 프로야구 2013’, ‘포켓 히어로즈’, 스마트폰용 ‘골프스타’ 등 새로운 기대작들을 20여 개 출시하여, 수정된 연간 매출 목표 741억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컴투스 허브’의 성과를 제고하여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지혜기자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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