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영국 신사가 식초 음료를 마신다? 대상 ‘홍초’, 영국 테스코 한국식품전서 매출 1위
뉴스종합| 2012-08-13 10:39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대상 청정원의 식초음료 ‘홍초’가 영국 신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테스코 뉴몰든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한국식품전에서 ‘홍초’가 1주차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5일까지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홍초’가 1위, 롯데의 소주 ‘처음처럼’이 2위, CJ제일제당의 ‘군만두’가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간장이나 불고기 양념, 김치 등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식초 음료는 다소 생소한 제품이지만, 대상은 ‘홍초’를 과일주스와 섞은 ‘홍초 과일펀치’나 ‘홍초 소주 칵테일’, ‘홍초 스파클링’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서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기 대상 유럽지사장은 “식초를 음료로 마신다는 개념이 없었던 서구 시장에서도 ‘홍초’가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한국식품전은 국내의 27개 업체가 150여개의 대표 제품들을 선보이는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매출 순위에 따라 인기 제품들은 영국 테스코의 35개 점포로 확대 입점할 예정이다. ‘홍초’는 이달 말께 테스코의 10개 점포 입점이 예정돼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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