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는 8월 12일 소속사 스타우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석 달 동안 촬영에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신의(하늘의 뜻)를 기다릴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지만 나는 팬심으로 달린다”며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에 나오는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바람’이라는 말처럼 그동안 나를 세우고 지켜준 것은 팔할이 팬들”이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민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지난 9일 열린 ‘신의’ 제작발표회장에는 17개국 팬들이 보낸 15톤의 쌀 화환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응원과 격려의 글이 쇄도할 뿐만 아니라 조회 수도 5만 건에 이를 정도로 열광적이다.
또 중국 팬들은 드라마 성공 기원을 위해 8만 4천 인민폐(한화 1천5백여만원)를 모금,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민호는 평소 트위터나 페이스북, 웨이보 등 각종 SNS를 통해 끊임없이 팬들과 소통하며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13일 첫 방송하는 ‘신의’에서 고려 시대 최고의 무사 최영 역을 맡았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