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5명 대선 주자들은 모두 결과 승복과 화합을 강조했다.
기호 1번 임태희 후보는 “당원들의 공통된 소망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신발끈을 확실하게 동여매고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기호 2번 박근혜 후보는 “이제 우리가 국민들에게 크게 보답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국민 각자가 갖고 계신 꿈이 이뤄질 수 있는 희망의 나라 만들어서 보답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의 달인ㆍ남녀 노소가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본인과 박근혜 후보)둘 중 하나는 반드시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말로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낸 기호 3번 김태호 후보는 “우리 앞에 놓인 것은 적군의 소총소리, 최루탄보다 더한 네거티브”라며 “분열해서는 안된다. 오직 단합만이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기호 4번 안상수 후보는 “평생에 대선 후보로 나가 완주하는게 꿈이였다”며 “이번 경선이 자양분이 되서 12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이 대한민국을 선진 통일 강국으로 이끌 것인가, 다시 허송세월을 할 것인가의 갈림길”이라며 “새누리당만이 대한민국을 선진 통일 강국으로 이끌 전통 세력이기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정호 기자 /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