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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공효진 "열애라니..상도덕은 있다" 부인
엔터테인먼트| 2012-08-20 16:34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이 불거진 열애설을 전격 부인했다.

하정우는 8월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77 프로젝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저는 지금 (류) 승범 씨와 영화를 찍고 있다. 승범 씨와 류승완 감독님은 효진 씨와 친해지기 전에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데 ’제가 ‘아니에요. 아닌 거 아시죠?’라고 갑자기 말하기도 웃기지 않나. 여기서 조차도 제가 무슨 할 말이 있나 싶다"라면서 " 물론 타이밍이 참 기가 막혔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윤리적으로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그렇다. 하정우 씨는 제게 사촌오빠 같은 분이다"면서 "오히려 류승범 씨가 하정우 씨와 저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일까봐 걱정된다"고 거들었다.

‘577 프로젝트’는 하정우의 공약으로 제작된 영화로 국토 대장정에 나선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그는 지난해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정확히 2초 후 이는 곧 현실이 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리고 무거운 공약의 짐을 반으로 가볍게 나눠줄 파트너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영화 ‘러브픽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효진까지 포섭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 외에도 16명의 배우가 함께 했으며, 이들은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를 함께 걸었다.

‘577프로젝트’는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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