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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러시아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 회의 참석
뉴스종합| 2012-08-26 12:00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9~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26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G20 정상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밝힌대로 세계경제 위험요인으로 대두된 곡물가격 급등에 대응한 역내 공조 강화를 거듭 촉구하고 아태지역 금융발전과 통합을 위한 공조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또 회의 기간 중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등 APEC 및 G20 주요국들과 양자면담을 갖고 올해말로 예상되는 GCF(녹색기후기금) 유치국 신청시 한국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3개의 총회 세션 ▷장관 세션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위원들과의 업무 오찬으로 구성되며 논의결과를 담은 재무장관 공동 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총회 세션에서는 세계경제 및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세계 경제 위험요인들이 아태지역에 미칠 파급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거시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글로벌 이유로 부각되고 있는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 정책과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ㆍ금융 정책도 토론된다.

장관 세션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재무장관들만 참석하는 비공식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회원국들의 재정상황 평가, 민간과 공공부문에서의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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