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례 중대형 청약마감…동탄2 견본주택 4만여명 북적…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이뤄진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아파트의 청약 접수 결과 총 526가구 모집에 2710명이 몰려 최고 124대1,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체 14개 주택형 중 11개 주택형이 최고 경쟁률 24대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3순위 접수를 받은 3개 타입도 34가구 모집에 425명이 청약, 최고 경쟁률 124대1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전 가구가 모두 최근 수요가 부진한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 일각에서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위례신도시 내 유일한 송파구 소재의 입지여건과 평균 3.3㎡당 1810만원대(최저 1693만원)의 가격 경쟁력이 수요자를 불러모았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에 이어 지난 24일 개관한 동탄2신도시의 5개 건설사 동시분양 견본주택에는 4만명이 넘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역시 가격과 입지였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1007만~1042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된 점과 동탄 2신도시의 첫 분양이라는 점이 수원과 용인ㆍ서울 등 인근 실수요자를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정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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