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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SNS 활용한 홍보 열풍
부동산| 2012-08-28 11:21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투브 조회수 6500만 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불황에 빠진 건설업계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회사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은 최근 유투브 전용 채널(www.youtube.com/ssangyongenc)을 마련해 홍보영화와 주요 프로젝트 시공 과정 소개 동영상 7건(사진)을 11개 언어 버전으로 업로드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 발주처, 잠재 고객에게 회사를 알리기 위해 전용 채널을 구축했다”며 “지금까지 미국, 러시아, 일본,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35개국에서 접속해 조회하는 등 글로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도 앞서 지난 2010년부터 전용 채널 (www.youtube.com/daelimstory)에 TV 광고나 캠페인, 직무소개 동영상, 홍보영화 등을 올려 소통에 힘쓰는 모습이다.

유튜브 외에 다양한 SNS 매체를 활용한 홍보 사례도 늘고 있다. 쌍용건설은 작년 9월부터 국영문 위키피디아에 회사 소개내용을 등록하고 주요 성과를 업데이트하고 있고, 대우건설은 사이버 캐릭터인 ‘정대우’의 TV 광고를 비롯해 페이스북에 ‘정대우씨 이야기’를 운영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지난해 3월부터 SNS 홍보 전담자 체제를 구축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 발주처나 고객들이 해당 기업에 대해 알기 위해 SNS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SNS 활용한 홍보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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