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부실국 채권 무제한 매입 소식에 2% 안팎 급등 출발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12포인트(1.97%) 오른 1918.36으로 개장, 오전 한때 19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등 금융 업종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시장 대표 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1%가량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1.62%,대만 가권지수가 1.47% 각각 상승 출발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상승세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44.52포인트(1.87%) 오른 1만3292.0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2.91%, 프랑스 CAC40 3.06%,재정 위기국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각각 4.91%,4.31%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0원 내린 11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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