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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ㆍ세븐일레븐, 추석 맞아 협력사에 대금 600억 지급
뉴스종합| 2012-09-10 08:38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추석을 열흘 앞 둔 19일 1500여개 협력사에 6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CS유통을 포함한 협력사 1000여 곳에 350억원을, 세븐일레븐은 협력사 500여 곳에 250억원을 지급한다.

대금 선지급 대상은 두 회사의 협력사 가운데 대기업과 상장사를 제외한 20~30명 수준의 중소협력사다. 롯데슈퍼는 지난 1일~15일까지 보름간 또는 8월 한달간 납품된 상품대금을, 세븐일레븐은 8월 한달간 납품된 협력사의 상품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다.

이 기간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으로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납품이 이루어져 중소 협력사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소진세 롯데슈퍼ㆍ 세븐일레븐 공동 대표이사는 “평소 중소 협력사를 방문해 보면 판로 확보와 함께 자금 유동성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호소하고 있어 이번 추석에도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며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의 협력사 임직원분들도 함께 풍성한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

롯데슈퍼와 세븐일레븐은 작년 추석과 올 설에도 각각 500억의 자금을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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