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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金값…고려아연ㆍ金 ETF 덩달아 강세
뉴스종합| 2012-09-10 09:38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이번주 집중된 글로벌 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증시에서도 관련 수혜주 및 상품의 상승세가 뜨겁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만원(2.36%) 오른 4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업체로 금, 은, 황산 등은 아연과 연 제련과정에서 회수하는 유가금속과 부산물등을 생산하고 있다.

KODEX 은선물은 오전 9시15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4.13% 상승한 8500원, TIGER 금은선물과 KODEX 골드선물도 각각 2.88%, 2.54% 올랐다.

금 관련주 및 관련 ETF의 급등은 지난 7일 런던귀금속거래소 고시 기준 금 가격이 온스당 1728.00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 5일 1705달러를 기록한 이래 6개월여만에 170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정책 이벤트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고승희 SK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제 정책 기대는 달러화 약세를 부르고, 이것은 상품 가격 강세로 이어진다”며 “국제유가와 귀금속 가격 상승 수혜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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