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입학비리에 연루돼 해임된 천보성 전 한양대학교 야구감독의 부인이 투신자살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천 전 감독의 부인 A씨가 12일 오전 7시10분께 자택인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모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혐의점도 없는 점으로 미루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최씨의 시신은 마침 순찰 중이던 이 아파트 경비원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잠을 잤던 안방 창문에 발을 디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며 “왜 최씨가 안방 창문에서 떨어졌는지를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천 감독은 한양대 야구부 감독시절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전지훈련비 명목 등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아 지난 5월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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