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은 성인 배우들의 등장으로 드라마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첫 방 이후 어린 해주로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김유정의 뒤를 이어 15년 후 거제도의 모습을 그렸다. 조선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른이 된 해주는 조선소에서 알아주는 실력을 가진 인물로 변해 있었다. 그는 오토바이를 몰고 다닐 정도로 걸걸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는 동생 영주(정혜원 분)이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자 직접 그를 찾아 나섰다. 그는 클럽에서 강산(김재원 분)과 춤을 추고 있는 동생을 발견했다. 상황을 오해한 그는 강산을 응징하며 강렬한 만남을 가졌다.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악바리 근성으로 가장 노릇을 하는 그의 모습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이며 명랑한 성격을 가진 그의 모습은 극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역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성인 배우들의 성공적인 교체가 ‘메이퀸’의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산은 비키니 미녀들과 모든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물로 등장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