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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의 총에 맞은 사냥꾼
뉴스종합| 2012-09-19 09:48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사냥꾼이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사냥개의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냥꾼 르네(55)씨는 자신의 사냥개가 실수로 발사한 총에 맞아 오른손을 절단하는 부상을 당했다.

르네씨는 도르도뉴주에서 사냥을 하던 중 사냥개가 갑자기 그에게 뛰어 오르면서 엽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바람에 총상을 입었다. 그가 데리고 간 사냥개 세 마리 중 두 마리는 사슴을 쫓아 달려갔고 가장 어린 사냥개는 그의 곁에 남아 있다 포옹을 하려 점프를 한 것이다.

르네씨는 헬리콥터로 보르도 병원에 이송됐지만 상처가 너무 심해 손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손까지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개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했다. 르네씨는 “내 개는 여전히 사랑스럽다”면서 “이번 사고는 개의 잘못이 아니었다. 내가 총을 더 안전하게 관리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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