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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남편, 알고 보니 아빠
뉴스종합| 2012-09-21 08:33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 세상을 떠난 남편이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발레리 스프루일(60ㆍ여)씨는 남편 퍼시 스프루일씨가 사망하고 6년 후 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소식을 들었다.

발레리씨의 어머니 크리스틴씨와 아버지 퍼시씨는 15살 때 만나 그를 낳았다. 퍼시가 떠난후 크리스틴의 부모는 발레리를 딸로 키웠고 크리스틴은 가족과 친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발레리는 9살이 돼서야 아빠가 할아버지라는 것과 크리스틴이 엄마라는 사실을 알았다.

크리스틴이 죽은 후 발레리는 퍼시를 만나 결혼했고 퍼시가 죽은 지 6년이 지난 후 삼촌으로부터 진실을 듣게 됐다.

발레리는 “퍼시가 우리의 관계를 알게 되었을 수도 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충격을 받았지만 나를 낳아준 크리스틴과 퍼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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