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태풍 즐라왓 “추석때 안온다” 30일 중국상륙
뉴스종합| 2012-09-22 20:46

[헤럴드생생뉴스]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됐던 제17호 태풍 ‘즐라왓’이 한반도로 북상하지 않고 오는 30일경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태풍 즐라왓이 22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 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km의 속도로 남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는 “25일쯤에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마닐라 북동쪽 66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태풍 ‘즐라왓’의 북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앞으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발달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태풍 ‘즐라왓’은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50㎞의 소형급 태풍이지만 점차 세력이 커져 중형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제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잉어과의 민물고기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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