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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두둥실~ ‘보름달’ 본다
뉴스종합| 2012-09-25 09:37

-추석연휴 동안 태풍 ‘즐라왓’ 직접 영향 없어…

[헤럴드경제= 황유진 기자] 올 추석에는 전국 어디서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추석 연휴 동안은 큰 비 없이 쾌청할 것으로 예상돼 귀향길과 귀성길 모두 날씨로 인해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햇살이 강해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겠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추석연휴 전날인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아침 사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귀성길 운전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려했던 태풍의 직접 영향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초께 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일본 근처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빠져나갈 것으로 25일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즐라왓이 일본 큐슈 남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남해상 일부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정도 외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25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기온이 다소 떨어지면서 한낮에도 선선해지겠다. 연휴 첫날인 오는 2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1도, 추석 당일인 30일에는 서울 22도, 대구 25도, 부산 24도의 기온을 나타내겠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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