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美서 가장 감동을 주는 기업은 애플”
뉴스종합| 2012-09-26 09:44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미국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inspiring) 기업으로 애플이 선정됐다.

미국 컨설팅업체 퍼포먼스 인스파이어드가 소비자 2175명을 대상으로 가장 감동을 주는 기업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플이 1위에 올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었다.

애플 다음으로는 월마트, 타깃,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테리 바버는 “소비자들은 어떤 기업이 영위하는 사업에 의해 감동을 느낄 뿐만 아니라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의 소비를 늘리는 것으로도 감동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소비자의 개인 정체성(personal identity)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면서 가장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의 팬들은 애플이 자신을 더 창조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거나 특별한 공동체에 포함된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위를 차지한 월마트에 대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고 노년층 일자리 창출 등의 약속을 지켜 신뢰를 받는 것으로 평가됐으나 직원 처우와 관련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고 퍼포먼스 인스파이어드는 전했다.

3위에 오른 타깃은 세전 이익의 3%를 지역 사회에 내놓고 기부 활동을 위해 구세군과 제휴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