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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드라마 ‘대풍수’ 덕에 풍수지리에 큰 관심 생겼다”
엔터테인먼트| 2012-09-26 18:48
배우 지성이 ‘대풍수’로 인해 풍수지리에 관심이 생겼음을 밝혔다.

지성은 9월 26일 오후 2시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대기획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고려 말 최고의 명리, 지리 관상학자인 지상 역을 맡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실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 특히 풍수지리와 관련된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집이 괜찮다’라고 생각했다. 최근 들어 어딜 가던지 ‘명당이네’ ‘괜찮은 곳이네’라며 판단하게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성은 이어 “처음엔 도사를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궁금증을 가졌는데, 현대로 생각하면 초능력자 같은 게 아닐까. 이번 작품에서는 잘 하려는 노력보다는 장면마다 솔직한 표현을 하려고 한다. 일부러 전체 시놉시스를 읽지 않았다. 지상이라는 허구의 인물이 어떻게 변해가는 지 매회 신선한 느낌을 갖고 연기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혹시 우리 집이 명당일까 궁금하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알려드린다면 물이 흐를 때 휘어지는 안쪽, 특히 곡선의 시작점과 끝부분이 좋다고 하더라”라고 해박한 풍수지리에 대한 지식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후속으로 방송될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킹메이커’역할을 했던 도사들의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한편 ‘대풍수’는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200억의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는 36부작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사진=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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