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넥슨 강남부지,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변신
부동산| 2012-10-02 08:53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신사옥을 짓기 위해 매입했던 역삼동 부지가 대규모 오피스텔로 개발된다.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는 지난해 3월 글로벌 게임업체인 넥슨이 신사옥 건립을 위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메리츠타워 뒤편 825-19번지 일대 3503㎡(1060평) 규모의 부지를 1505억원에 매입, 728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리얼케이프로젝트금융투자㈜는 넥슨으로부터 1505억 원에 매입한 강남 최고로 평가받는 부지에 대우건설 시공으로 728실 규모의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건설키로 하고 10월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강남역 1번출구에서 불과 34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며, 편입학원ㆍ로스쿨학원, 세무서ㆍ세무사 사무실, 삼성타운 등 오피스 밀집지역인 강남역사거리에 위치해 오피스텔 입지로 가장 적합한 곳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공실률에 대한 우려도 없고, 유동인구가 하루평균 90만명에 이르는 강남역 1번 출구 바로 앞 핵심요지라 임대수요도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는 3503㎡ 부지에 지하 8∼지상 19층 총 1개동 규모, 728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5년간 강남구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올 가을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부에는 중정공간 외에도 지상 3층과 최상층 옥상에 들어서는 옥상정원과 필로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4층과 12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이 오피스텔은 창면적을 최대한 확보하여 시야 확보 및 쾌적한 생활공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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