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L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색조 전문 브랜드로, LG생건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와 손잡고 VDL만의 독자적인 제품을 다수 개발했다. 웬디 로웨는 뉴욕과 런던 등에서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 메이크업을 담당해온 인사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과감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LG생건은 웬디 로웬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살려 동양인의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조를 제시한다. VDL은 과감한 색상을 사용한 ‘VDL페스티벌’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살린 ‘VDL’, 작고 가벼운 휴대용 메이크업 위주의 ‘VDL Ready, Action(레디, 액션)’ 라인 등 3종류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3만원대이며, 300여가지 다양한 품목이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LG생건은 VDL의 약진을 통해 그간 15%를 차지했던 색조화장품 사업의 구성비를 3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내에 서울 이화여대 상권과 일산, 부산, 대구 등에 총 5개의 매장을 내는 등 올해 안에 10개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다음해에는 VDL로 해외 시장 진출도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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