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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국가부주석 류윈산 낙점”…시진핑 대 잇나
뉴스종합| 2012-10-08 14:29
[헤럴드경제=윤현종기자] 시진핑에 이은 중국의 차기 국가부주석으로 류윈산(劉雲山ㆍ65) 중국공산당 중앙 선전부장이 낙점됐다.

대만 매체 연합보는 8일 류윈산이 차기 중국 국가부주석에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각 계파 간 조율 끝에 결정된 것이라고 연합보는 전했다.

연합보는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류윈산 카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선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후진타오와 시진핑 등이 각각 자기 사람을 국가부주석에 앉히려고 노력했지만 계파 간 타협의 산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류윈산은 후진타오가 소속된 공청단(共靑團ㆍ공산주의청년동맹) 계파의 인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계파 성향이 비교적 옅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윈산은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교장과 중앙서기처 상무서기직도 겸임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부주석와 중앙당교 교장직은 시진핑이 맡고 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류윈산이 국가부주석에 오르더라도 시진핑 현임 부주석처럼 ‘차기 권력’으로 내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진핑이 겸임했던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은 맡지 못할 것으로 관측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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