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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7.7%로 낮춰
뉴스종합| 2012-10-08 14:55
[헤럴드생생뉴스]세계은행이 8일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8.2%에서 7.7%로 낮추면서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오래간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이날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고서에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해 지난해9.3% 성장한 중국 경제가 올해는 7.7%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중국의 성장 둔화는 현저했는데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이어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종전의 8.6%보다 낮은 8.1%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물가 상승과 투기자금 유입을 우려하기 때문에 큰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도입된 통화 정책과 정부 투자 가속화로 내년에는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경착륙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세계은행은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또 동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했다. 동아시아는 올해 7.2%, 내년에는 7.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종전의7.6%, 8.0%보다 내려간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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