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당, 일단 국감 정상 가동...17일 의총서 보이콧 결정
뉴스종합| 2012-10-15 09:49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민주통합당은 15일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 일단 국정감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오는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침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단-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오늘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전면적으로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정수장학회 문제를 국민과 함께 거론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논의 결과 각 상임위의 국감은 계속하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문방위대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오전 의총을 열어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거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수장학회가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주식 100%를 매각처분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선거를 위해 특정지역에 선심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남의 재산을 착취해 선거비용으로 쓰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비밀녹취록 존재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색깔론을 제기하지만 성공한 적이 없다”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에 대해서는 2007년 10ㆍ4 정상회담 이후 정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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