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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女, 돌보던 코끼리에 깔려 중상
뉴스종합| 2012-10-19 16:04
[헤럴드생생뉴스] 호주 시드니의 한 동물원에서 40대 여성 사육사가 5t 무게의 코끼리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19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께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 사육사인 루시 멜로가 코끼리를 운동시키던 중 ‘파티 한(Pathi Harn)’이란 이름의 2살짜리 아시아 코끼리에 깔렸다.

이 코끼리는 몸무게가 5t에 달하며 키는 3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측의 신고를 받고 긴급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멜로는 가슴에 심한 상처를입고 심장박동이 정지된 상태였다.

멜로는 5분 정도 심장박동이 정지돼 있다가 구조대의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의식을 회복한 뒤 인근 왕립 노스쇼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타롱가 동물원 책임자인 캐머런 커는 “사고를 당한 여성은 파티 한이 태어났을 때부터 돌봐온 사육사”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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