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뉴스(中新網, China News)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열린 모터쇼에 이색 행사가 진행됐다. 자동차 구매자들을 위한 홍보 행사의 일환으로 수 백장의 지폐가 2m 높이의 투명한 샤워부스 안에서 물 대신 바람에 휘날렸다.
샤워부스 안에는 5위안(한화 약 880원)부터 100위안(한화 약 17700원)까지 다양한 지폐가 부스 안에서 날아다녔다. 관중들은 이 특별한 샤워부스 안에서 단 30초동안 ‘돈벼락’을 맞으며 잡히는 금액만큼 자동차 구매에 쓸 수 있다.
이 기발한 ‘샤워부스’는 현장에서 구매자들과 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대부분이 5위안이다, 전부 눈속임”, “1초에 한 장씩 잡아도 얼마 안돼”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센 바람에 지폐가 상하면 어쩌나? 돈이 찢어지면 위법”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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