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금천구,자발적 협약 통해 음식쓰레기 감량에 앞장
뉴스종합| 2012-10-23 09:3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최근 서울시 최초로 지역 내 29개 다량배출사업장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업종별 맞춤형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와 이들 업체는 하루 평균 1만5100여t에 이르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연간 20조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을 공감하고 적극 협력에 나서게 됐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및 대형점포 등의 다량배출사업장이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운동에 나서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에서는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감량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감량 사례를 전파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협약이 사회 전반에 걸쳐 음식물 쓰레기 감량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우수 감량 업체에 대해서는 표창이나 우수업체 이용 운동 등의 인센티브 제공 및 참여 업체의 감량의지를 제고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배출단계에서의 감량화’를 강조하며 음식물 쓰레기 감량 운동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 재활용팀(2627-1497)에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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