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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분기 실적 공개, 광고매출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
뉴스종합| 2012-10-24 08:36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페이스북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광고매출이 급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지난 기업공개(IPO) 이후 첫번째 실적발표 때 얻은 불명예를 다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중 매출 12억6000만달러, 5900만달러(주당 2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9억5400만달러보다 증가한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예상치 12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증가에는 광고매출이 기여했다. 매출 중 광고매출의 비중은 90%에 육박했으며 3분기 중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난 1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5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 해 동기 2억2700만 달러에 비해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2센트 흑자로 시장 예상치 11센트보다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적응은 현재 성공 궤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억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중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인구는 60%에 이른다. 지난 해에는 47%였다. 광고 매출 중에서도 모바일 광고 매출은 전체에서 14%를 차지한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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