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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ㆍ文ㆍ安 두번째 3자회동...경제민주화에 질 순 없다?
뉴스종합| 2012-10-29 09:54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9일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 13일 과학기술 나눔마라톤대회 이후 두번째다. 특히 이날 3자 회동은 각 후보들이 중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관련이 있어, 신경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주자 빅3는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전국대표자회의 참석한다.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전날 참석을 예고했으며, 안 후보도 이날 오전 일정을 추가해 3자 회동이 성사됐다.

이날 대선주자들이 향하는 골목상권 살리기 행사는 저마다 경제민주화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는 분야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민주화 공약 중 가장 민생 밀착형이라는 점에서 표(票)를 위한 선두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박 후보는 대형 유통업체의 중소도시 진입을 규제하고,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기업 영역 진출을 방지하는 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문 후보는 앞서 중소ㆍ적합업종 특별법을 제정해 대기업의 신규 진입을 억제하고, 대형 유통업체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안 후보도 전날 자영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대료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간이사업자 기준을 9600만원 두 배 상향조정 하는 내용의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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