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지금 구청은) 강서구, “방화동 꿩고개, 공원으로 만든다”
뉴스종합| 2012-10-30 10:50
[헤럴드경제=황혜진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각종 쓰레기와 무단주차 등으로 훼손된 방화동 산 98-1 일대 치현산 일부 자락(꿩고개)이 쾌적한 공원으로 거듭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원조성사업은 서울시에서 총 4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자 받아 5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특히 이 지역은 변변한 산책로가 없어 접근성이 떨어졌던 곳이었으나 11월말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즐겨찾는 쉼터로의 변신이 예상된다.

구는 약 2000㎡의 공원조성 부지를 가로지르는 100m의 산책로에 황토경화 포장을 해 보행 감촉을 높이고 산책로 주변에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산수유 등 18종 1만33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쉼터 주변은 돌단풍, 맥문동, 비비추 등 8종 1만 900본의 초화류로 꾸민다.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팔각정자, 원형벤치와 테이블이 요소요소에 배치한다.우기 시 주민 안전을 위하여 하수관로, 집수정과 우수맨홀도 정비한다.

구는 인근 강서둘레길과 연계해 치현터널까지 산책로를 연결, 걷기 편한 쉼터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향후 동네뒷산 공원조성은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친환경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공원녹지과(2600-4183)로 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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