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아ㆍ태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유엔에스캅 장관급회의 개막...2일 폐회식에서 ‘인천전략’ 선포
뉴스종합| 2012-11-01 10:03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인들의 권리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인 유엔에스캅 장관급회의(ESCAP High-level Intergovernmental Meeting)가 1일 인천 송도에서 개회했다.

김황식 국무총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회의는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영건 선수(탁구, 지체장애)가 성화를 점화하면서 본격 막이 올랐으며, 수니치 무라타 에스캅 사무차장(Schun-ichi Munata), 로날드 맥컬럼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Ronald MaCallum), 장명숙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리 실현을 위해 20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노력을 보여주는 ‘Journey to Incheon’ 주제영상과 함께 ‘Make the Right Real(권리실현)’호가 인천항에 입항하면서 인천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 대표들은 ‘제3차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10년’ 장관 선언문과 ‘아태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인천전략’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장애인 권리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10년간 에스캅 회원국ㆍ준회원국이 시민사회단체(CSO), 국제기구 및 정부간 기구와 함께 실효성 있게 추진할 ‘인천전략’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인천전략은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폐회식에서 임채민 복지부 장관이 선포할 예정으로 ▷장애인 빈곤감소 및 고용 전망의 증진 ▷IT를 활용한 접근성 확보 ▷정치 과정 및 의사결정에 대한 참여 증진 등 10개 항에 이르는 내용이 담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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