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역대 최고령 86살 할머니 체조 선수
뉴스종합| 2012-11-02 08:10
[헤럴드생생뉴스] 10,20대 젊은이도 하기 힘든 평행봉 묘기를 선보인 86살 할머니 체조 선수가 네티즌들에게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수십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는 독일의 시니어 체조 선수인 요한나 콰스. 80대 후반의 나이에도 왕성한 체조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체조 대회에 나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평행봉 위에서 팔힘으로 물구나무를 서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나이와는 무관한 기량을 선보인 것. 멋진 착지를 선보인 요한나는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고, 그녀가 등장하는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젊은 시절, 동독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는 요한나 할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취미로 체조를 즐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핸드볼을 그만둔 후 체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시니어 대회에 출전해 많은 메달을 딴 경력도 있다고.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근래에는 정식 체조 경기에 참여 하지 못한다”면서 아쉬움을 밝힌 요한나 할머니는 ‘재미’로 체조를 한다고 설명했다. 즐기는 차원에서 평행봉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영상을 본 이들은 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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