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오는 9일 늦은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세번째 ‘명동 댄스나이트(Dance Night)’를 개최한다.
인근 CGV명동과 CGV명동역에서 늦은 10시부터 첫차 운행시간까지 심야영화를 상영하는 무비나이트도 열려 댄스와 영화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선헤드폰에서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며 진행하는 ‘사일런트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구는 명동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밤 10시 이후에는 공동화 현상으로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아 사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고자 명동 댄스나이트를 기획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매달 첫 번째 주 토요일마다 명동에 오면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늦은 밤 명동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세일과 거리 음식 뷔페도 진행하는 등 명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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