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무기한 연기..센카쿠열도 갈등 여파
뉴스종합| 2012-11-08 20:50
[헤럴드생생뉴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관광 담당 장관들이 모이는 연례회의가 이달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본과 중국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주최 측인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중국으로부터 장관의 일정 문제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정부 관리들이 8일 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관광청은 오는 26~27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열 예정이던 회의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중국이 회의 참석 계획을 취소한 것은 일본과 중국이 센카쿠열도를 놓고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이뤄진 결정이다.

한-중-일 3개국은 2006년부터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회의를 개최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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