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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재철 사장, 물러나야 한다”
뉴스종합| 2012-11-09 14:15
[헤럴드생생뉴스]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재철 MBC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안 후보는 9일 오전 여의도 MBC 사옥 1층 로비에서 김재철 사장 해임을 요구하며 12일째 철야 농성중인 MBC 노조 지도부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더이상 MBC 김재철 사장을 비호하면 안된다”면서 “김 사장은 물러나야 한다”며 말했다. 특히 안 후보는 “권력의 언론 장악은 단기간은 성공할 수 있겠지만 결국 국민들의 준엄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캠프 브리핑에서 김재철 사장에 대한 방송문화진흥회의 해임안 부결을 놓고 벌어지는 외압 논란과 관련, “청문회든 국정조사든 바로 합의해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양문석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의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개입) 주장이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박근혜 후보 측 선대위원장이 압력을 넣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도 브리핑을 통해 “70년대식의 언론통제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의 새누리당은 과연 민주주의에 대한 최소한의 인식이라도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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