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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기금 매수세에 낙폭 줄이며 1904.41 마감…코스닥 상승반전
뉴스종합| 2012-11-09 15:30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1900선 위에서 마감됐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상승반전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전날보다 10.00포인트(0.52%) 내린 1904.41로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열린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21.32포인트가 내린 1893.09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장중 1880선마저 무너지면 저점을 1879.06가지 낮췄다. 이후 개인이 순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하락폭을 소폭 만회, 1880선 위로 올라섰다.

오후들어 연기금이 ‘사자’세의 강도를 높이면서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1900선 위로 낙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71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54억원, 655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관 중 연기금은 54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 기관 합계를 순매수세로 돌려놓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43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211억원 매도우위 등 합계 255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약세를 나타낸 반면 소형주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섬유의복이 2.61% 상승했으며 의료정밀(2.25%), 종이목재(1.48%), 서비스업(1.04%), 운수창고(0.18%), 의약품(0.18%), 통신업(0,04%)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와 철강금속, 기계, 건설, 은행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9000원(0.67%) 내린 13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NHN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LG전자와 LG가 2% 이상 상승했으며 현대차, LG화학, 삼성생명, SK텔레콤, KT&G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7%) 오른 51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29% 내린 517.56으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늘리며 511. 79까지 밀렸으나 510선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낙폭을 소폭 줄였다. 오후들어 낙폭을 줄인뒤 오후 1시를 넘기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해 장중 한때 520선을 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억원, 220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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