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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 5인, 박근혜 지지선언
뉴스종합| 2012-11-09 16:13
[헤럴드생생뉴스] 김정기 김대중 전 대통령 수행실장과 하태환, 김운만, 이재봉 전 비서 등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수행실장 등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족 통일과 국민 통합을 이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평생 소원이자 염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통합이 없이는 우리의 희망도 행복도 없다. 국민통합 없이 남북 통일을 준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제 화해와 용서를 하고 포용해 하나가 돼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뤘고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실현했다.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현실을 잣대로 과거의 역사를 재단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역사를 갖고 정치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국민화합에 의한 역사의 진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며 “박 후보가 국민통합과 동서 지역갈등을 해결하는 데 온몸으로 부딪혀 나갈 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고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내린 지도자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국민을 믿는 지도자가 하늘이 내린 지도자”라며 “국민들이 마음을 열고 소통할 때 비로소 국운이 열리고 이 길에 박 후보가 함께 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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