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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변희재 ‘사망유희’ 토론배틀 뭐길래?
뉴스종합| 2012-11-11 19:43
[헤럴드생생뉴스]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토론배틀 ‘사망유희’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사망유희’는 지난 10월 28일 진중권 교수와 트위터리안 ‘간결’이 NLL과 정수장학회를 주제로 토론을 가진 후 변희재 대표가 진중권 교수에게 명예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총 11회 토론을 제안, 이를 진중권 교수가 승낙하면서 성사됐다.

곰TV은 11일 오후 7시부터 진 교수와 변 대표의 토론배틀 ‘사망유희’를 독점 생중계했다.

‘사망유희’는 이소룡의 유작 ‘사망유희(The game of death)’에서 차용한 것. 토론배틀이 성사된 후 네티즌들은 정치적 이슈가 나올 때마다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던 두 사람의 토론배틀에 비상한 관심을 쏟았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배틀을 패러디한 각종 그림과 영상을 올리며 ‘사망유희’를 기대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은 MBC 이상호 기자가 사회를 담당했다. 또 진중권 교수는 토론 1회부터 11회까지 모두 출연하고 진중권 교수의 토론 상대자는 변희재 대표가 선정하게 된다.

‘사망유희’ 1회는 변희재 대표가 직접 출연해 ‘NLL의 진실’을 주제로 토론했다. 90여분 간의 뜨거운 토론이 끝난 뒤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돌아왔습니다. 변희재가 오늘은 토론 준비를 철저히 해왔더군요. 팩트에서 밀렸습니다. ㅜㅜ 아무튼 오늘만은 그 친구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변희재 대표 역시 트위터에 "토론 마치고 저희 기자들과 식사하러 왔습니다. NLL에 대한 진실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교수가 토론 끝나고 준비 잘 했다고 덕담을 해주더군요. 앞으로 더 좋은 토론 해봅시다. 진교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2회(17일)는 이문원 문화평론가가 ‘디워와 한류’를 주제로, 3회(18일)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대선주자 검증’에 관해 진중권 교수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곰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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