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은 활발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며 나눔의 경영을 실천해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사내 봉사단체인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지난 2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온돌 프로젝트’에 동참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활발히 나눔을 통한 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3천만원 상당의 쌀과 방한복 등을 본사가 위치한 용산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전달한 데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아늑한 사회복지시설 개보수사업’에 동참했다.

현대산업개발과 (사)사울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이수홍)은 지난 2004년부터 ‘아늑한 사회복지시설 개보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사회복지시설 80여 곳의 개보수 활동을 진행했으며, 2007년에는 서울사회복지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사업비 후원과 함께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통해 직접 개보수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의 나눔 활동이 이어진 곳은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일대의 노숙인 보호시설 '인정복지관 만나샘'과 쪽방촌 주민 상담센터 '동자동 사랑방'이다. ‘인정복지관 만나샘’은 노숙인을 위한 무료쉼터와 실내급식을 지원하는 곳으로, 하루에 이곳을 이용하는 노숙인만 평균 300여명에 이른다. 제한된 공간에서 이용하는 노숙인이 많다보니, 각종 설비와 물품이 낡고 파손되는 등 시설 유지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용하는 노숙인들도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에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60여명의 봉사 인력을 투입해 방수 및 타일공사, 장판교체, 조리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시설물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동자동 일대 1~2평 남짓한 쪽방에서 거주하는 약 1,000가구의 삶의 질 개선 및 자활을 지원하고 있는 ‘동자동 사랑방’ 역시 공간 부족으로 인해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의 현물 지원 등을 통해 리모델링사업에 착수, 지난 9월 11일 개소식을 열고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공동 주방 겸 공동체 공간인 ‘사랑방식도락’으로 탈바꿈했다.

동자동 사랑방의 엄병천 대표는 “최근에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각종 후원이나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정신이 긍정적인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사랑의 손길을 보내온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도 “지난 연말 용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해왔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자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발족한 〈아이파크 사회봉사단〉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현대산업개발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 조직으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복지시설 개보수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움직이는 I'CAMP〉와 자연보호운동, 도서기증운동, 사랑의 연탄 나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정몽규 회장도 지난 2008년 태안 기름유출 때에는 직접 충남 태안군 구름포 해수욕장을 찾아 <아이파크 사회봉사단>과 함께 바위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봉사활동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가는 긍정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범 현대가가 함께 뜻을 모아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에 사재 50억원을 비롯해 현대산업개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향후에도 <아이파크 사회봉사단>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원과 활동의 폭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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