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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도 안된 아이폰5, 내달 후속모델 생산?
뉴스종합| 2012-11-13 07:27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애플이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S’를 내년 봄 출시하기 위해, 내달 중 시험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애플이 내년 봄 새 아이폰을 내놓는다면 1년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존 관행을 깨는 것이다

12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5S로 불리는 후속 모델의 시험 생산 규모는 5만~10만 대 정도가 될 예정이며, 본격 생산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애플은 내년 상반기 중 아이패드 신규 모델도 시험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5의 낮은 수율로 고전하고 있는 애플은 아이폰5S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부품 품질 인증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플은 디자인 상의 어려움 때문에 아이폰5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이폰 부품생산 및 조립을 담당하는 팍스콘은 아이폰5 후속 모델에 대한 소문을 두고 “고객(애플)과 관련된 내용은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만의 한 부품 공급사 측은 “아이폰 신규 모델 출시설은 시장을 교란하려는 의도로 흘려진 뜬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내놨다.

한편, 지난 9월 공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5는 국내 출시가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 1월 경에나 아이폰5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소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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