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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노무현 대통령, 부패혐의 쫒겨 자살" vs “정신줄 놓았나”
뉴스종합| 2012-11-13 17:28
[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과 합당한 선진통일당 대표 이인제 의원이 13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자기가 모시던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쫓겨서 자살했다. 정치적으로 그 사람은 영원히 죄인일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종시 선대위 출범식에서 문 후보에 대해 “오직 정치적 경험은 대통령 비서관밖에 한 게 없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캠프는 허영일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의 발언을 강력 비난했다. 논평에서 “이 의원이 세종시에서 박비어천가를 부르다가 정신줄 마저 놓은 것 같다”며 “선진통일당을 새누리당에 팔아먹은 것에 대해 자중을 해도 모자랄 판에 고인을 매도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으니 누가 제정신으로 보겠는가? ”라고 비판했다.

이어 “배신의 아이콘, 철새 종결자 이인제 의원이 감히 누구한테 부패 운운하는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13번이나 당적을 바꾼 온갖 구태의 대표 정치인, 이인제 의원은 입이 열 개라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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