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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넥서스4’, 출시 30분 만에 품절 사태
뉴스종합| 2012-11-14 09:27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전자와 구글이 합작한 스마트폰 ‘넥서스4’가 미국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씨넷(Cnet) 등 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호주 등 해외 7개국에서 첫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 넥서스4가 출시하자마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8GB와 16GB 버전 모두 판매 30분 만에 초기물량이 소진됐고, 미국에서도 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제품이 모두 팔렸다. 현재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 넥서스4 구매를 시도하면 8GB와 16GB 모두 품절을 의미하는 ‘곧 입고됩니다(coming soon)’라는 문구가 뜬다고 씨넷은 전했다.

넥서스4는 최신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4.7인치 크기의 ‘트루 HD IPS 플러스’ LCD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등을 내장했다.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는 지원하지 않는다. 



넥서스4는 미국·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스페인·호주 등 7개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데 이어, 다음달 말부터는 유럽·북미·중남미·아시아·중동 등의 일반 매장에서도 차례로 출시된다. 가격은 8GB 기준으로 299달러, 우리 돈으로 3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한편, 넥서스4와 함께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와 구글의 합작 태블릿PC인 ‘넥서스10’도 순항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 개시됐으며, 판매 30여분 만에 넥서스4와 넥서스10 모두 품절됐다.

단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는 판매 계획이 없는 상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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