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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닮은 치킨 너겟, 美 경매사이트 900만원?
뉴스종합| 2012-11-16 14:31
[헤럴드생생뉴스]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처럼 생긴 치킨너겟이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 등장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레베카 스페이트가 조지 워싱턴의 형상을 한 치킨너겟을 이베이에서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서 보듯 이 치킨너겟은 조지 워싱턴의 매부리코와 튀어나온 턱, 풍성한 셔츠 깃까지 꼭 닮아 있다.

레베카는 이베이를 통해 3년 전 맥도날드에서 99센트(약 1000원)로 ‘애국적’ 치킨너겟을 샀다고 밝혔다. 그동안 냉동실에 너겟을 보관하며 지인들에게 보여 주는 것을 낙으로 삼던 그는 이 치킨너겟을 팔아 아이오와주에 있는 불우한 아이들을 돕고자 이베이에 내놓게 됐다.

치킨너겟의 경매 가격은 99센트에서 1만 달러(약 1200만원)까지 올라갔다. 한 시간만에 360달러에서 1만 달러 이상으로 경매가가 올라가면서 ‘조지 워싱턴’ 치킨너겟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6일이나 경매 낙찰 시간이 남았지만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조지 워싱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조지 워싱턴은 1789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고, 25센트 동전의 앞면에 새겨져 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은 세계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이었고 여전히 미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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