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비리 수사지휘 황운하 수사기획관, 수사연수원장으로 이동
[헤럴드생생뉴스]경찰청은 김영수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을 경찰청 대변인으로 내정하는 등 경무관 26명의 전보 인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1개 자치단체에 여러 경찰서가 있는 지역에 ‘중심 경찰서’를 지정, 총경급인 경찰서장 자리에 경무관을 배치하는 경무관 서장제가 올해 시행되면서 경기 수원남부서 등 3개 경찰서에 경무관급 서장을 첫 배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승진에 따른 공석을 채우고 경무관 서장을 배치하기 위한 인사”라며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보직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백승호 수사연수원장은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으로, 교육파견 중인 이세민 경무관은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각각 내정됐다. 검사 비리의혹 수사를 지휘한 황운하 수사기획관은 수사연수원장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최종헌 경기지방경찰청 3부장은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으로, 김병화 경기청 1부장은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으로, 허영범 충남청 차장은 서울청 보안부장으로, 이상철 서울청 경비1과장은 서울청 기동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범수 부산청 2부장은 부산청 1부장, 장향진 서울청 기동본부장은 부산청 2부장, 박진우 경찰청 경호과장은 대구청 차장, 교육 중인 김치원 경무관은 인천청 차장, 박재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대전청 차장을 각각 맡게 됐다.
경찰청 경무과 소속 이중구 경무관은 울산청 차장으로, 강성복 전남청 차장은 경기청 1부장으로, 이재열 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과장은 경기청 2부장으로, 김철준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은 경기청 3부장으로, 김재원 경찰청 대변인은 강원청 차장으로, 박화진 서울청 경무과장은 충북청 차장으로 내정됐다.
김원준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은 충남청 차장, 허경렬 서울청 교통안전과장은 전북청 차장, 강인철 경찰청 장비과장은 전남청 차장, 임호선 경찰청 쇄신기획단 팀장은 경찰청 교육정책관으로 각각 전보됐다.
경무관 서장제에 따라 최근 경무관으로 승진한 강성채 경기 화성동부서장이 경기 수원남부서장을, 설용숙 대구청 경무과장이 경기 분당서장을, 김임곤 경남청 수사과장이 경남 창원중부서장을 각각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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