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安 “협상 안풀리면 文과 만나 푸는 게 바람직”...담판 가능성 열어놔
뉴스종합| 2012-11-21 11:47
〔헤럴드경제=이정아 인턴기자〕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1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최종적으로 협상안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서 후보가 최종적으로 보고 결정을 내리는 방법으로 생각했었지만 만약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문 후보와 만나 두 사람이 푸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오늘이라도 문 후보를 만나 단일화 방식을 담판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한쪽이 (후보를) 양보하는 담판이 아나리 서로 간의 (룰협상이) 풀리지 않는 부분에 대한 양 후보의 합의 담판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일화 시점에 대해서는 “지난 6일 문 후보와 26일까지는 양자가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그 정신에 입각해 그 때까지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양측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제가 협상팀에 준 지침은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현실가능한 창의적 방법들을 합의하라는 것과, 또 단일화 목적 자체가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위함이니 (거기에) 맞는 후보를 뽑으라는 가이드라인”이라며 “좋은 방안이 도출되리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