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디즈니OST 들으러 갈까…디즈니OST 들으러 갈까…풍성한 연말공연 설레네
라이프| 2012-11-23 12:21
공연 선물들로 풍성한 연말, 어른들은 신나지만 아이들에게 공연장은 딱딱한 좌석과 지루함이 가득한 공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하는 가족이 함께 볼 만한 공연이 있다면 올 연말은 최고의 연말. 온 가족을 위해 디즈니 애니매이션과 어린 소년들이 한국을 찾았다.

다음달 28일과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공연하는 ‘디즈니 온 클래식’은 주옥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OST를 한데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래드 켈리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뮤지컬 배우 칼린 코놀리, 토니 곤잘레스, 토마스 맥켄지, 크리스 브램, 존 랩슨, 로렌 맥기, 토니 클레멘츠가 노래한다.

디즈니의 명작들을 화려한 영상과 함께 1부에서는 ‘미키마우스 행진곡’, 라이언 킹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등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메리 포핀스의 서곡을 비롯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3일부터는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가 내한해 전국 순회공연을 한다. 3일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용인, 김제, 안양, 고창 등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 이 합창단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할렐루야’,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을 비롯해 체코의 전통민요 ‘마틴을 업고 집에 가는 길’ ‘저녁’, 슬로바키아 전통민요, 브로드웨이 뮤지컬 메들리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이라는 뜻의 보니푸에리는 1982년 창단 이래 전 세계 2500여회 공연 경력을 가진 소년 합창단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곡과 아름다운 소년합창단의 목소리는 연말을 맞은 온 가족을 함께 만족시킬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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