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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 앞둔 완구업체…오로라·대원미디어 급등
뉴스종합| 2012-11-23 11:35
연말 대목을 앞둔 완구업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4분기는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여서 완구업체에게 일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다.

캐릭터 완구업체인 오로라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전체 매출 가운데 약 30%가 4분기에 발생했다. 올해 오로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크다. EBS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곤(GON)’의 캐릭터 봉제인형이 이달 말과 내달 초 사이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방영된 이 애니메이션은 최고시청률(9.8%)이 뽀로로 기록(7.5%)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오로라는 이번 주 들어 10% 이상 올랐다.

해당 애니메이션 판권을 보유한 대원미디어도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 20여개 업체와 관련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시장 배급도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대원미디어는 이번 주에만 20% 이상 급등했다. 반면, 팬시 업체인 바른손은 문재인 테마주로 엮여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손오공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현재 주력 제품들은 전작에 이은 후속 시리즈들로 구성돼 있다”며 “안정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 수량은 전작에 비해 떨어져 매출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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